전자칠판 리베이트 의혹 신충식·조현영 인천시의원, 28일 구속
28일 구속된 인천시의회 조현영(국민의힘·연수구4) 의원(좌)과 신충식(무소속, 전 국민의힘·서구4) 의원(우).
인천시 전자칠판 납품 비리 의혹을 받는 현직 인천시의원 2명이 구속당했다.
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인천시의회 조현영(국민의힘·연수구4) 의원과 신충식(무소속, 전 국민의힘·서구4) 의원을 구속했다.
경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D 업체 관계자 3명 중 A 대표도 함께 구속했다. 인천지방법원은 “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”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. 다만, D 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정도와 수사 경과 등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했다.
신충식 의원과 조현영 의원은 지난해 D 업체가 학교에 전자칠판은 납품하도록 돕고 그 대가로 납품 단가의 20% 정도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.
한편, 신충식 의원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각각 음주운전을 한 혐의(도로교통법 위반)로 경찰에 붙잡혔고 최근 검찰이 불구속 기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. 국민의힘 시의원이었던 신충식 의원은 지난달 2차로 음주운전 혐의가 걸리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.
더이음 뉴스 윤승현 기자 esdkan@theeum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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